[Y현장] 현빈부터 나나까지 캐스팅부터 사기'꾼', 관객도 홀릴까? (종합)

[Y현장] 현빈부터 나나까지 캐스팅부터 사기'꾼', 관객도 홀릴까? (종합)

2017.11.10. 오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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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현빈부터 나나까지 캐스팅부터 사기'꾼', 관객도 홀릴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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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을 제대로 응징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단순 선이 악을 이기기는 것을 넘어 응징하는 모습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통쾌하게 그려보고자 했다."

배우 현빈부터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까지. 여섯 배우의 신선한 조합으로 한 편의 통쾌한 범죄오락영화가 탄생했다.

1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 영화사두둥) 언론·배급시사 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창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Y현장] 현빈부터 나나까지 캐스팅부터 사기'꾼', 관객도 홀릴까? (종합)

'꾼'은 대한민국 최고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그렸다.

무엇보다 한국판 어벤져스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캐스팅은 '꾼'의 관전포인트. 특히 현빈은 중심에서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을 연기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을 선보인다.

현빈은 "내가 맡은 역할이 판을 짜고 계획을 하는 인물이다. 워낙 잘 하는 분들이 모였기 때문에 내가 중심을 잡으면 알아서 다들 잘 해주실 거라 생각했다. 감독님과도 많이 얘기하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빈은 올해 상반기 개봉한 '공조'에서 선보인 열연으로 흥행을 이끌었다. 전작 흥행에 대한 부담은 없을까. 그는 "불안보다는 설레임이 더 크다. 나도 오늘 처음 영화를 봤지만 관객분들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현빈과 함께 극을 이끄는 유지태는 사기꾼과 손잡은 수석 검사 박희수 역을 맡았다. 특히 '꾼'에서 그는 현재 출연 중인 KBS2 '매드독'과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유지태는 "그게 내 계산이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스펙트럼 넓히고 싶다. 악역, 선한 역 가리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도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현장] 현빈부터 나나까지 캐스팅부터 사기'꾼', 관객도 홀릴까? (종합)

화려한 미모를 가진 사기꾼 춘자 역을 맡은 나나는 '꾼'이 스크린 데뷔작이다. 이에 대해 그는 "선배들 속 튀지 않고 어우러지도록 연구를 많이 했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더 열심히 공부해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꾼'에 대해 유지태는 "다양한 캐릭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박성웅은 "내년 개봉할 '꾼2'도 많이 기대해주시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꾼'은 오는 22일 개봉.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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