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강식당' 측, tvN '강식당' 혼란에 남긴 글

원조 '강식당' 측, tvN '강식당' 혼란에 남긴 글

2017.11.06.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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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강식당' 측, tvN '강식당' 혼란에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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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강식당' 촬영 소식과 함께 제주에서 같은 상호로 운영되고 있는 원조 '강식당'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원조 '강식당'은 "tvN에서 방영될 강식당이란 프로그램 관련해 저희 강식당 측으로 많은 문의가 와서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 강식당은 2017년 2월 25일에 정식 오픈한 제주의 작은 식당이다. 지난 6월경, 식당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tvN에서 같은 이름의 프로그램이 방영된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원조 '강식당'의 주인은 "'윤식당'이 방영될 때만 해도 저희가 따라 한 게 아니냐는 문의를 받기도 했고, 심지어 어떤 분들은 따라했다고 단정 짓고 비호감이라며 부정적인 눈길을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계속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마음고생도 하고, 자연스레 프로그램 촬영 소식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촬영 중인 '강식당' 이전에 방영된 '윤식당'은 지난 3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해 5월 29일 종영했다. 원조 '강식당'이 따라했다고 볼 수 없는 부분.

원조 '강식당' 측, tvN '강식당' 혼란에 남긴 글

원조 '강식당' 측은 사전에 '신서유기' 관계자에 연락해 다른 이름으로 변경할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고, 부탁했으나 "강식당이란 이름은 가제이고, 법적인 문제가 없으니 그대로 방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위치까지 가까워 현재 촬영 중인 '강식당'이 아닌 원조 '강식당'을 찾아오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tvN '강식당'은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조 '강식당'의 글에 네티즌들은 "정말 안타깝다.", "tvN 측이 충분히 바꿀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제주 가면 꼭 들리겠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tvN '강식당'은 '신서유기 외전'인 '꽃보다 청춘 - 위너 편' 이후 방영 예정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tvN '신서유기 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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