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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런닝맨·정글...'구탱이형' 작별에 예능도 울었다
 1박2일·런닝맨·정글...'구탱이형' 작별에 예능도 울었다
Posted : 2017-11-02 11:12
고(故) 김주혁 비보에 예능계에도 슬픔이 서렸다.

고인이 생전 멤버로 활약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팀은 침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

김주혁은 '1박2일'을 통해 예능에 도전, 연기를 할 때는 볼 수 없었던 소탈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의 인간미 가득한 매력에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그를 ‘구탱이 형’이라 부르며 사랑해 왔다.

비록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고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나, 이후에도 ‘1박2일’ 내레이션을 담당할 만큼 해당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이 깊었다. 멤버들도 새해 미션을 통해 갑작스럽게 김주혁을 찾는 등 우정을 이어왔다.

지난달 30일 김주혁의 사망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1박2일' 제작진과 출연진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 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성명을 냈다.

이후 유호진 PD와 유일용 PD 등 스태프들을 비롯해 김준호, 김종민, 데프콘, 차태현 등 멤버들이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특히 차태현은 유족처럼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장례절차를 돕는 등 상주 역할을 자처했다. '1박2일'팀은 2일 진행되는 영결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1박2일·런닝맨·정글...'구탱이형' 작별에 예능도 울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도 비보에 멈췄다. 김주혁이 사망한 30일 부산에서 진행된 촬영에 고인의 연인인 배우 이유영이 게스트로 출연 중이었고, 현장에 소식이 전해진 뒤 촬영도 중단됐다.

당시 이유영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곧장 서울로 향했고, 멤버들과 다른 게스트들도 뒤이어 상경 했다. 이날 촬영된 '런닝맨'은 11월 중 방송 예정이었으나 녹화 재개 자체는 힘들 전망으로 제작진이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이다.


 1박2일·런닝맨·정글...'구탱이형' 작별에 예능도 울었다

'정글의 법칙'에도 여파가 미쳤다. 김주혁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1박2일'팀의 막내 정준영은 마침 SBS '정글의 법칙' 촬영차 해외로 떠나 있던 상황. 이에 발인날이 다 돼서야 소식을 접하고 현지에서 오열했다는 후문이다.

'정글의 법칙' 측은 "현재 제작진이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 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이라고 알리며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겠으나,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고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향년 45세.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시신을 부검했고,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2일 오전 11시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다.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KBS, 이유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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