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KBS 파업으로 50일만에 광고수익 380억 감소

MBC·KBS 파업으로 50일만에 광고수익 380억 감소

2017.10.24.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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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BS 파업으로 50일만에 광고수익 380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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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방송 파업으로 두 회사 광고 수익이 50일 만에 380억원 감소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두 공영방송사가 파업에 들어간 이후 이날까지 결방 때문에 감소한 광고 수익은 KBS 70억원, MBC 310억원이었다.

KBS는 '추석 60분' 등 시사 프로그램을 비롯해 '해피선데이', '해피투게더3' 등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하거나 축소 방송됐다. MBC도 '무한도전', '일밤' 등 예능 프로그램이 스페셜로 대체됐고, '도둑놈 도둑님' 등 주말드라마도 결방 됐다.

방송문화진흥회가 송 의원실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MBC가 9월 4일부터 30일까지 결방한 프로그램은 보도 부문 85건, 교양 부문 43건, 오락 부문 50건 등 모두 178건이었다.

송 의원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방송사 파업에 따른 광고주와 광고회사 등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업활동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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