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1박 2일', 이대로 10년만 더…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Y리뷰] '1박 2일', 이대로 10년만 더…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2017.10.23.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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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1박 2일', 이대로 10년만 더…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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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더 예쁘게 봐 주세요~"

KBS 2TV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이 10주년을 맞이했다. 2007년 뜨거운 여름 시작해 2017년 가을까지 매주 일요일 시청자와 함께하고 있는 '1박 2일'은 151곳의 방문지, 223명의 게스트, 150명의 스태프 등 다양한 기록을 써 내려 갔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쭉 함께하고 있는 '1박 2일'의 산증인 김종민은 "저희가 잘 해서가 아니라 10년 동안 저희를 지켜봐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10년만 더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마련한 '1박 2일' 10주년 어워즈는 전 시즌을 아우르는 추억을 소환해 재미를 안겼다. 미남상은 1위 은지원, 2위 이승기가 차지했다. 5위에 오른 김주혁에 대한 그리움에 멤버들은 '구탱이형' 김주혁의 전설의 명장면 '토사구탱'을 다시 돌려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오징어상은 1위 데프콘, 2위 유해진, 3위 강호동이 차지했다. 멤버들은 43%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오징어상 1위를 차지한 데프콘에게 '우주 오징어', '돼징어'라는 별명을 추가하며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김종민은 무식왕상과 설상가상을 차지해 유일한 2관왕에 올랐다.

[Y리뷰] '1박 2일', 이대로 10년만 더…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지금의 '1박 2일'이 있기까지 먼 걸음을 해줬던 게스트들도 잊지 않았다. 최고의 게스트에게 주는 '우정상'은 전 국민에 '보검매직'으로 긍정의 마음을 일으킨 박보검에게 돌아갔다. 자타공인 '1박 2일' 역대 여성 게스트 중 최고의 게스트 한효주가 '여신상'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한효주에게 '여신상'을 배달할 배달꾼을 선정하기 위해 물풍선 던지기 게임을 펼쳤다. 아슬아슬한 기상천외 물풍선 던지기에서 온갖 술수와 행운 속 김종민이 승리하며 한효주를 다시 만날 기회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일반인 게스트상'에는 2위 김제할머니와 함께 1위로 시청자투어가 차지했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했던 '1박 2일'의 산 역사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멤버들도 일반인 게스트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특급 게스트'가 예고됐다. 한효주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김종민과 일반인 게스트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정준영 외 차태현, 김준호, 윤시윤은 생각나는 게스트 2명에게 찾아가는 배달 복불복에 당첨됐다. 이에 차태현이 장남 수찬이와 절친 박보검, 조인성, 박보검 등을 언급한 것. 제작진이 공개한 다음 주 예고 영상에서는 '차차차 남매'와 조인성의 목소리와 실루엣이 등장해 기대를 높였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1박 2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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