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9일 '故 김광석 타살 의혹' 이상호 기자 재소환

경찰, 19일 '故 김광석 타살 의혹' 이상호 기자 재소환

2017.10.19.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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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9일 '故 김광석 타살 의혹' 이상호 기자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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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가수 김광석과 그의 딸 서연 양의 사망 사건을 재조명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추가 조사를 받는다.

이 기자는 19일 오후 1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재소환돼 '김광석 부녀 타살 의혹' 관련 추가 조사를 받는다. 조사는 비공개로 이뤄진다.

당초 이 기자는 20일 재소환 예정이었으나 경찰과 재조율 후 조사 날짜를 하루 앞당겼다. 이날 경찰은 이미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와 이 기자의 진술이 배치되는 부분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이 기자는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와 함께 서 씨를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사건을 두고 재수사에 착수한 상태며 경찰 조사는 11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다음 주까지 관련 참고인 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자는 지난 8월 30일 영화 '김광석'을 개봉시키며 김광석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 과정에서 서연 양의 사망 사실까지 접하면서 순식간에 논란의 불씨는 커졌다. 그 사건 가운데 중심엔 서 씨가 존재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자택에서 급성 폐렴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직전 사망했다. 당시 서 씨가 현장 첫 발견자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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