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한끼줍쇼' CP "1년 동안 문 열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

[Y터뷰] '한끼줍쇼' CP "1년 동안 문 열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

2017.10.18.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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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한끼줍쇼' CP "1년 동안 문 열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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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저녁 한 끼를 함께해주신 시민들이 '한끼줍쇼'의 주인공입니다."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가 1주년을 맞았다. 2016년 10월 19일 첫 방송 이래 MC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80여 명의 밥동무가 평범한 가정, 시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를 나눴다.

지난 1년 동안 '한끼줍쇼'를 이끈 윤현준 CP는 가장 먼저 "저녁 식사하셨느냐?"는 물음에 기꺼이 대문을 열어주고, 밥 한 공기를 더 내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CP는 16일 YTN Star에 "1년 전 프로그램을 시작할 당시 MC들은 물론 제작진도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될까 걱정도 많이 하고 궁금했는데 1주년을 맞이하게 돼 저희 스스로도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엇보다 '한끼줍쇼'가 1주년까지 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시고 저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많은 시민들께 감사하다. '한끼줍쇼'는 시민들이 만든 방송이다. 인사치레가 아니라 그분들이 없었다면 '한끼줍쇼'도 없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끼줍쇼'는 최근 한끼 여정의 시작점이었던 서울 마포구 망원동을 다시 찾았다. 1년 전, "그런데요?"라며 차가웠던 시민들의 반응은 이제 "'한끼줍쇼'에서 오셨느냐"로 바뀌었다. 꼭 한 끼를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우리 벌써 저녁 식사 했는데 어쩌죠?"라며 안타까워하는 시민들도 훌쩍 늘어났다.

윤 CP는 "최근 차태현, 이연희와 함께한 '망원동리턴즈' 녹화 당일 MC들이나 제작진 모두 굉장히 설렜다. 1년 전 반응은 이랬는데 지금은 어떨까 궁금하더라. 시민들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었다. 1년 전 생각이 떠오르며 아련했다"고 전했다.

윤 CP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드는 방현영 PD 외 제작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MC 이경규, 강호동과 그동안 함께한 밥동무들에게 감사하다. 또 우리 스텝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한끼줍쇼'가 아무 정처 없이 다니며 그때그때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스텝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앞으로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지, 어떤 다른 이야기를 담을지 제작진들도 설렘이 크다"고 말했다.

'한끼줍쇼'는 1주년 특집 '망원동리턴즈'를 기점으로 100회를 향해 새롭게 달려간다. 윤 CP는 지난 7월 여름특집으로 일본에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해외에 우리 교포분들이 워낙 많이 살고 계신다. 저희가 가서 힘이 될 수만 있다면 언젠가는 또 해외 특집을 기획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1주년 특집으로 꾸며지는 '한끼줍쇼' 망원동 리턴즈 편은 1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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