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故김광석 타살 의혹' 이상호, 20일 추가 소환 조사

단독 '故김광석 타살 의혹' 이상호, 20일 추가 소환 조사

2017.10.17.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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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김광석 타살 의혹' 이상호, 20일 추가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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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가수 김광석과 그의 딸 서연 양의 사망 사건을 재조명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추가 조사를 받는다.

이상호 측은 17일 YTN Star에 "이번 주 금요일(20일) 오후 1시 다시 한번 경찰에 출석해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기자는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와 함께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를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는 이 사건을 배당하고 현재 재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이 사건 수사를 두고 11월께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이 기자와 더불어 김광복 씨 또한 지난달 말 한 차례씩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 기자는 취재진에 "(서 씨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증거 자료를 경찰에 제출했다. 서 씨의 자백을 받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수사과정을 통해 공개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씨는 이미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지난 16일 오전 비공개 재소환된 서 씨는 약 10시간 동안 추가 조사를 받았다. 이날 서 씨는 "특별한 사항 없이 잘 조사 받았다"고 말을 아꼈다.

이 기자는 지난 8월 30일 영화 '김광석'을 개봉시키며 김광석의 사망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 과정에서 서연 양의 사망 사실까지 접하면서 순식간에 논란의 불씨는 커졌다. 그 사건 가운데 중심엔 서 씨가 존재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자택에서 급성 폐렴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직전 사망했다. 당시 서 씨가 현장 첫 발견자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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