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배우 성추행 유죄' 피해 여배우 기자회견 연다

'남성 배우 성추행 유죄' 피해 여배우 기자회견 연다

2017.10.15.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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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배우 성추행 유죄' 피해 여배우 기자회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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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배우 A씨에게 유죄가 인정된 가운데 피해 배우 B씨 측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15일 B씨 측은 SNS를 통해 '#STOP 영화계 내 성폭력'이라는 해시태그 제목과 함께 '남배우 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환영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게시물에 적힌 정보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오는 24일 11시 서울지방변호사회 광화문 조영래홀에서 열린다.

해당 자리에 피해 배우 A씨가 직접 참석할지,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남배우 A씨는 지난 2015년 영화 촬영 중 상대 배우의 속옷을 찢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합의되지 않은 행동을 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3일에 열린 2심 선고에서 법원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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