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알바트로스' 유학찬 PD "청춘들, 외면받지 않길"
 '알바트로스' 유학찬 PD "청춘들, 외면받지 않길"
Posted : 2017-10-13 10:00
[Y메이커]는 신뢰와 정통의 보도 전문 채널 YTN의 차별화 된 엔터뉴스 YTN STAR가 연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메이커스들을 취재한 인터뷰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이때 창의적인 콘텐츠의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를 창출하는 메이커스들의 활약과 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열두 번째 주자는 [ 청춘 ] 메이커 '알바트로스' 유학찬 PD입니다.


청춘(靑春).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의 어여쁜 단어이지만, 이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현실의 대다수 청춘은 그리 푸르르지도, 봄날처럼 따뜻하지도 않은 오늘을 살아간다.

'공부 못해서 알바하는 게 아니고, 공부하고 싶어서 알바한다'
_ 무개념 고객들에게 ('알바트로스' 알바청춘공감 창작시 대상작)

tvN 예능프로그램 '알바트로스'가 공모한 알바청춘공감 창작시 대상 수상작처럼 많은 현실의 청춘들은 미래를 위해 이 시기를 알바와 취업 준비, 스펙 쌓기로 채워가고 있다.

 '알바트로스' 유학찬 PD "청춘들, 외면받지 않길"

'알바트로스'는 저마다의 사연과 이유, 꿈을 간직한 채 오늘도 편의점, 카페, 빵집, 식당, 휴게소, 게스트하우스, 뷔페, 영화관 등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청춘 헌정 방송이다. 최근 수년간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던 누군가를 위로하고 웃음도 주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착한 예능'이다.

'알바트로스'의 유학찬 PD는 YTN Star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래전부터 요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기획을 고민해 왔다. 특히 알바청춘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았다"고 밝혔다.

그런 유 PD에게 영감을 준 건 다름 아닌 영화 '라라랜드'.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를 꿈꾸지만, 현실에서는 레스토랑 반주 알바와 커피숍 알바를 하던 주인공을 보며 '알바트로스'를 떠올렸다.

"지난해 영화 '라라랜드'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이 삭막한 도시도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라라랜드가 아닐까요. 세상이 힘들고 팍팍해도 오늘을 사랑하고 내일을 꿈꾸는 청춘들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유 PD는 알바청춘을 '알바트로스'에 비유했다. '바보새'라 불리는 지구에서 가장 큰 새 알바트로스는 날개가 너무 커서 날지 못하다가 폭풍우가 몰아치면 가장 높이, 멀리 나는 '위대한 새'다.

"많은 청춘들이 저마다의 현실과 무게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지만, 언젠가는 알바트로스 새처럼 자신만의 날갯짓으로 힘차게 비상할 날이 오지 않을까요."

 '알바트로스' 유학찬 PD "청춘들, 외면받지 않길"

'알바트로스'는 '알바타'로 불리는 고정 멤버 안정환, 추성훈, 유병재의 활약으로 매주 알바청춘들에게 꿀데이를 선물하고 있다. 유 PD는 "세 사람의 의지와 열정을 믿고 섭외를 진행했다. 실제로 세 분 모두 섭외 연락을 받고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심했을 정도로 '알바트로스'의 기획 의도에 공감하고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오늘의 청춘'을 응원하는 '어제의 청춘' 안정환, 추성훈, 유병재의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은 유 PD 못지않게 뜨겁다.

"요즘 출연자들이 매주 시청률을 확인하며 기도한다고 하더라고요. 시청률이 잘 나와서 알바청춘 응원기가 조금 더 오래 계속될 수 있게 해달라고요. (웃음)"

유 PD는 '알바트로스'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많은 기성세대들이 '우리 때도 그랬어', '원래 젊었을 때는 그런 거지'라며 요즘 청춘들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루하루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알바청춘들은 누군가의 친구, 아들, 딸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방송 제작을 위해 많은 알바청춘들을 만나고 있는데 요즘 청춘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민과 현실을 알바청춘들이 대변하는 것 같아요. 저는 90년대 후반에 대학 생활을 했는데 돌이켜보면 요즘 친구들보다는 훨씬 더 낭만적이고 희망적이었어요. 그때도 등록금은 비쌌고 취업난은 있었지만, 요즘 청춘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처럼 숨막힐 정도는 아니었는데…. 앞으로 이런 상황이 더 심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어요."

([Y메이커②] '알바트로스' 유학찬 PD "안정환·유병재, 알바 스킬 용호상박"으로 이어집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tvN]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