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갓세븐'vs '뉴이스트W' 동시 컴백 .. 줄줄이 아이돌 출격

유례없이 길었던 추석 황금연휴가 저물고 있다. 하지만 아쉬워하긴 이르다. 한가위가 지나면, 10월 가요계는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컴백으로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올여름 대세 신인 워너원의 데뷔와 여름 걸그룹 대전으로 뜨거웠던 가요계가 아이돌 가수들의 컴백으로 다시 뜨거워지는 것. 10월부터 11월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예고됐다.

먼저 황금연휴 다음날인 10일 보이그룹 '갓세븐'과 '뉴이스트W'가 동시 컴백한다. 갓세븐이 7인조 완전체로 컴백하는 것은 7개월 만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새 앨범에는 갓세븐 멤버들이 전곡 작업 참여했다. 리더 JB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유 아(You Are)'를 필두로, 본인들의 색을 진하게 담은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

'유 아'는 '힘들고 지칠 때 바라본 하늘처럼 너라는 존재가 나의 길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희망찬 의미를 담았다. 이 곡으로 갓세븐이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써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같은 날 컴백하는 뉴이스트W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어두운 분위기로 가득한 타이틀곡 '웨어 유 엣(WHERE YOU AT)'의 뮤비 티저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뉴이스트W는 '워너원'에 발탁된 황민현을 제외한 4인 멤버가 '기다린다'는 의미의 W를 붙여 만든 팀명으로, 지난 7월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컴백은 약 3개월 만의 복귀다.

뉴이스트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후 역주행 기록을 쓰며 데뷔 6년 만에 재조명받았다. 이번 활동에서 정주행을 이뤄낼지 기대가 보인다.

12일에는 SF9이 세 번째 미니앨범 '나이츠 오브 더 선(Knights of the Sun)'을 발표한다. '태양의 기사'라는 몽환적 콘셉트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16일에는 '하이라이트'와 '비투비'가 나란히 컴백한다. 하이라이트는 데뷔 기념일인 이날 8주년 기념 앨범 '셀러브레이트(CELEBRATE)'를 공개할 예정이다.

'비스트' 출신으로, 지난 3월 하이라이트로 새 출발을 선언한 후에도 에너지 넘치고 밝은 모습으로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새 활동에서 보여줄 무대도 궁금증을 높인다.

전·현직 큐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아이돌로, 비스트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후배 보이그룹 비투비도 같은 날 정규앨범 '브라더 액트(Brother Act.)'를 발표하고 복귀한다.

걸그룹도 대거 돌아온다. 12일에는 '원더걸스' 출신 예은이 새 싱글을 낸다. 같은날 걸그룹 다이아는 첫 리패키지 앨범 '선물'을 발표한다. '더 유닛' 출연으로 당분간 팀을 떠나는 예빈, 솜이를 제외한 7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선선한 가을 바람은 서정적인 발라드를 떠오르게 한다. 여성 듀오 다비치, 가수 임창정, 포맨 등 명품 보컬리스트들의 컴백도 예고돼있다. 하지만 올 가을 가요계는 무엇보다 아이돌 그룹의 컴백이 대거 몰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뜨거울 전망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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