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사람들이 '평판 1위' 신동엽에 열광하는 이유

[Y이슈] 사람들이 '평판 1위' 신동엽에 열광하는 이유

2017.10.0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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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사람들이 '평판 1위' 신동엽에 열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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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개그맨 신동엽에 열광했고 그의 가치는 최고점을 찍었다. 그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17년 10월 개그맨 브랜드평판 30위 순위에서 신동엽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50명의 개그맨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나온 자료다. 이처럼 대중은 방송 속 신동엽의 모습에 긍정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방송 MC로서 신동엽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한때 한국의 '짐 캐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신동엽은 특유의 재치있는 말과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신동엽이 맡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짜여진 각본의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리얼리티를 강조한 프로그램들이 꽤 있다. 또 일반인들과의 소통 또한 중요시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예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했던 JTBC '마녀사냥', 채널A '젠틀맨'을 포함, 현재 진행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까지 여러 사람들과 호흡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다수다.

신동엽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밉지 않은 깐죽거림'을 꼽을 수 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신동엽은 이를 개그나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능력이 충만한 MC다. 특히 신동엽은 특유의 19금 개그로 2~3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신동엽은 방송 수위를 넘지 않는 선에서 19금 개그의 폭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이번 브랜드평판 조사에서도 신동엽 브랜드의 키워드는 '센스있다, 당황하다, 다양하다'가 높게 나타났다. 신동엽의 방송 스타일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부분이다.

신동엽의 또 하나의 매력은 '공감 능력'이다. KBS 상담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도 맡고 있는 신동엽은 타 프로그램에서도 '그렇지', '그럴 거야' 등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말들로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 재미도 중요하지만 신동엽은 여러 상황에 따라 이같은 멘트들로 게스트를 비롯, 시청자들의 마음을 함께 공유하려고 애쓴다. 그러면서 비슷했던 자신의 이야기까지 곁들이면서 프로그램 내용을 풍성하게 만든다.

신동엽은 앞서 말한 리얼 프로그램들뿐만 아니라 '힙합의 민족', 'SNL 코리아',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신동엽이 유재석, 강호동 같은 명 MC들을 제치고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를 수 있는 확실한 이유다.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신동엽의 매력은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동엽은 경기도농아인협회에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3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세간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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