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려니 먹먹해"…'가모장' 김숙, '님과함께2' 종영 소감

"끝내려니 먹먹해"…'가모장' 김숙, '님과함께2' 종영 소감

2017.09.26.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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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려니 먹먹해"…'가모장' 김숙, '님과함께2'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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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2'의 '쇼윈도 부부'와 '친친 커플'이 시청자 곁을 떠난다.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 26일 종영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5년 10월 '쇼윈도 부부'로 가상 결혼을 시작한 윤정수 김숙과 지난 5월 '친친 커플'로 실제 커플 못지않은 케미를 보여준 송은이 김영철의 마지막 이별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쇼윈도 부부'의 가모장 김숙은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5년부터 2017년 지금까지 가상 결혼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막상 끝내려니 너무 먹먹하다. 정수 오빠도 같은 마음일 듯하다"며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제작진과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랜 시간 가상 남편으로 호흡을 맞춰온 윤정수에게는 "그동안 즐거웠어. 행복해. 좋은 곳에서 또 만나자"며 "PPL 에어컨은 오빠가 가져"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내려니 먹먹해"…'가모장' 김숙, '님과함께2' 종영 소감

'친친커플' 송은이, 김영철은 19년 지기 여사친, 남사친 커플로 등장, 단기간에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송은이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친친커플을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짧은 결혼생활이었지만, 혼인신고서도 써보고 결혼하고 예뻐졌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루하루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방송 25년 만에 처음 해보는 관찰 예능으로 부담감도 많았다. 제작진과 김영철 덕분에 부담감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김영철 생각대로 시즌3에서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더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님과 함께'는 그동안 장서희·윤건, 안문숙·김범수, 허경환·오나미, 유민상·이수지 커플 등이 출연했다. 종영을 앞둔 현재까지 평균 시청률 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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