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음원부터 시청률까지 '역시 아이유'라는 말밖에

[Y피플] 음원부터 시청률까지 '역시 아이유'라는 말밖에

2017.09.23.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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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음원부터 시청률까지 '역시 아이유'라는 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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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필요할까? '역시 아이유'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 가수 아이유가 컴백과 동시에 차트 최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번 '아이유 파워'를 뽐냈다.

아이유가 지난 22일 오후 6시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발표했다. 타이틀 곡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원곡 김건모)는 공개 직후 지니, 벅스 등에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등에서는 지난 18일 공개된 선공개곡 '가을 아침'(원곡 양희은)이 여전히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아이유와 아이유가 맞붙는 이색 광경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이유의 적은 아이유'라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수록곡들 역시 차트 최상위권에 줄 세우기를 하고 있다.

'꽃갈피 둘'은 아이유가 2014년 첫선을 보인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음반이다.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꽃갈피'는 아이유 이전 세대 음악들이 지니고 있는 아날로그 감성에다가 아이유 특유의 서정성을 담아 새롭게 재해석한 음반이다. 원곡 고유의 정서에 아이유만의 개성을 입혔다.

발표하는 음원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유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음색으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1993년생으로 올해 만 24살이지만 옛 곡의 느낌과 감성을 제대로 살리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Y피플] 음원부터 시청률까지 '역시 아이유'라는 말밖에

리메이크한 곡들은 아이유로 인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양희은의 '가을아침'을 시작으로 김정희 정미조의 '개여울', 이상은의 '비밀의 화원',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들국화의 '매일 그대와'는 아이유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함과 동시에 원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아이유 파워'는 음원에서만 나타난 것은 아니다.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기고 있는 JTBC '효리네 민박'은 자체 최고 시청률 9.99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역대 JTBC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아이유는 '효리네 민박'에서 톱스타가 아닌 민박집 직원으로 수수하고 평범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가수 선배인 이효리와 교감을 나누는 모습에서는 힐링을 안기고 있다. 아이유가 방송에서 보여주는 패션이나 행동을 따라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이유 병(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아이유의 남다른 파급력을 느낄 수 있는 용어다.

23일 방송하는 tvN 'SNL 코리아 시즌9'에서는 '아이유 병'에 걸린 김준현과 이세영의 모습을 예고하기도 했다.

음원부터 시청률까지 다 잡은 아이유는 오는 24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하는 데뷔 9주년 공식 팬 미팅을 연다. 이 자리에서 '꽃갈피 둘'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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