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신정환 "뎅기열 거짓말, 지인 제안이었다…제 불찰"

[Y현장] 신정환 "뎅기열 거짓말, 지인 제안이었다…제 불찰"

2017.09.21.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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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신정환 "뎅기열 거짓말, 지인 제안이었다…제 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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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이 2010년 '뎅기열 사건'을 처음으로 직접 언급했다.

방송인 신정환의 기자간담회가 2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신정환은 "'뎅기열 사건'에 대해 본인 입으로 해명한 적이 없는데 왜 그런 거짓말을 했었나"라는 질문에 "사실은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아직도 많은 후회와 수많은 감정이 생긴다"며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에 너무 많은 말들과 언론 보도가 나갔기 때문에 아무 생각이 나지 않고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제 지인 분이 필리핀에서 (뎅기열이) 유행하고 있으니 본인이 아는 병원에 가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 불찰이었고 가장 큰 잘못이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왜 바로 사과 못했나' 말씀하시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평생 빚으로 생각하고 갚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인생 너무나 큰 오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로 방송가에 복귀했다. 탁재훈이 신정환의 복귀에 힘을 실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코엔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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