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사랑으로 준비된 예비부부

[Y리뷰]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사랑으로 준비된 예비부부

2017.09.19.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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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사랑으로 준비된 예비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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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5년 차 커플 강경준 장신영은 이미 준비된 예비부부였다. 서로를 향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는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기에 조금도 부족함 없는 탄탄한 밑바탕이었다.

강경준 장신영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두 사람의 출연 소식이 알려졌을 때, 부부간의 동상이몽을 그리는 '동상이몽2'에 아직 연인 사이인 '비혼 커플'이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사자인 강경준 장신영 역시 같은 이유로 제작진의 오랜 러브콜에 고심을 거듭했다. 장신영은 "오래전부터 섭외가 왔는데 매니저도 저희한테 쉽게 말을 못 했다. 아직 결혼한 단계도 아니고 연인이다. 저희끼리 결혼 약속은 했지만, 사람이 살다 보면 나중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부담이 됐다"고 고백했다.

혼자 제작진과 사전 미팅을 진행한 강경준은 자신의 '큰 그림'을 털어놓았다. 지난 4년 동안 장신영과의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했던 부모님으로부터 미팅 2주 전, 결혼 승낙을 받았다는 것. 대중 앞에 사적인 부분도 공개해야 하는 '동상이몽2' 출연 결심과 동시에 오래 기다려왔던 프러포즈를 준비한 강경준의 마음 씀씀이에서 장신영을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이 느껴졌다.

강경준은 연인 장신영은 물론 장신영의 11살 된 아들까지 진짜 가족처럼 챙겼다. 아침에 일어나 장신영의 아들에게 모닝콜을 하고 "학교 잘 다녀와", "사랑해"라고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강경준의 모습은 평소 그가 얼마나 이들을 소중히 여겨왔는지 알게 했다. 2013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지만, 워낙 조용히 만남을 이어온 터라 강경준의 이런 세심한 모습은 MC 김구라, 서장훈도 놀라게 했다.

이토록 장신영을 사랑하고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강경준이지만, 강경준은 장신영의 이혼 아픔 때문에 오히려 장신영이 상처받을까 먼저 걱정했다. '동상이몽2' 출연 역시 장신영이 조금 더 밝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강경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일은 과거일 뿐, 저는 신영이와 사귀면서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다. 물론 그녀에겐 아프고 슬픈 일이었지만, 신영이가 조금 더 밝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하자고 했다. 신영이는 밝고 좋은 사람인데 사람들이 잘 모를 수 있다. 그게 되게 마음이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추억으로 가득한 제주도로 향했다. 직접 제작한 반지와 레슨까지 받으며 준비한 기타 연주로 프러포즈를 준비한 강경준. 그의 로맨틱 프러포즈와 함께 준비된 예비부부 강경준 장신영의 꽃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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