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하루 만에 드러난 아이유-방탄 파워, 차트 2강 체제 구축

[Y이슈] 하루 만에 드러난 아이유-방탄 파워, 차트 2강 체제 구축

2017.09.19.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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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하루 만에 드러난 아이유-방탄 파워, 차트 2강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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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방탄)이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아이유와 방탄은 지난 18일 나란히 신곡을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전까지 윤종신(좋니), 우원재(시차), 선미(가시나) 3강 체제로 굳혀있던 국내 음원차트는 아이유와 방탄의 등장에 그대로 무너졌다.

먼저 아이유는 19일 오전 10시 기준, 신곡 '가을 아침'으로 지니, 올레, 벅스 등 7개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의 음원차트 올킬은 놀라운 행보다. 아이유는 어떠한 공식발표도 없이 18일 오전 7시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의 하나인 '가을 아침'을 기습 선공개했다.

특히 아이유 소속사 측은 "이번 노래는 성적(차트 순위)과는 무관하게 팬들이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아이유의 진심이 담긴 선물"이라며 차트 욕심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아이유의 선물에 팬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것. 팬들은 '전 차트 1위 석권'이라는 선물로 아이유에게 보답했다.

반면 방탄은 18일 오후 컴백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를 적극 홍보했다.

차트 순위에서는 아쉽게 아이유에게 밀렸다. 전 차트 1위를 차지하진 못했지만 5개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아이유와 차트 속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아쉽지 않은 방탄이다. 방탄은 컴백과 동시에 여러 기록을 세웠다. 방탄의 이번 새 앨범 선주문량은 18일 오전 기준 112만 장을 기록했다. 또 앨범 공개 단 8시간 만에 유투브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1000만뷰를 넘기며 신기록을 세웠다. 또 국내에서의 인기는 국외서도 통했다. 방탄은 전 세계 73개국 앨범차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아이유와 방탄은 산뜻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약 한 달간 차트 속 굳건했던 윤종신-우원재-선미 라인도 이들로 인해 깨졌다. 아이유와 방탄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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