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문성근 언급' 김규리가 일주일 전 SNS에 올린 글
'문성근 언급' 김규리가 일주일 전 SNS에 올린 글
Posted : 2017-09-18 14:05

배우 문성근이 'MB 블랙리스트' 조사차 검찰에 출석해 김규리를 언급한 가운데 일주일 전 김규리가 직접 남긴 SNS 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리스트 관련 뉴스 화면 캡처를 게재하며 "이 몇 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네ㅎ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라며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 데 사용되었다니..."라는 글을 남겼다.

김규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 시절인 지난 2008년 5월 당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광우병에 감연된 쇠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먹는 것이 낫겠다"라는 글을 올렸고, 이후 김민선은 방송 또는 영화 출연을 거의 할 수 없었다.

18일 문성근은 김규리에 대해 "블랙리스트 명단을 보니 최대 피해자는 김규리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왜냐하면 영화 감독이 마음에 들어도 투자를 받지 못하면 저예산 독립 영화를 만들지 못한다. 그러면 감독들은 콘서트 감독이라도 하는데 배우는 출연이 막히면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다. 배우는 20~30대에 역량을 강화하고 40대까지 버티고 활동하면 그다음에는 저절로 굴러간다. 그리고 50대까지 활동하면 대체 불가능한 배우가 된다. 그런데 김민선은 자신이 역량을 발전시키고 활동할 시기에 집중적으로 배제당하고, 불이익을 받았다. 이미 시간은 흘러갔고, 회복할 수 없는 치명적 불이익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실 김민선을 앞서 만났는데, 피해 상황을 증언하는 것도 두려워하더라. 국정원이 공작해 그를 공격했던 논조가 아직도 남아 공작은 빠져도 일반 누리꾼들이 아직도 공격적이어서 두렵고 힘들어서 나올 생각을 못 하더라. 피해 여성을 격려해주시고 악성 댓글을 그만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1일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 김주성 전 기조실장을 팀장으로 한 '좌파연예인 TF'가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진보적 성향 문화계 인사 82명에 대한 전방위적 퇴출 화동을 벌인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김규리 인스타그램]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