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1박2일' 등 17일 무더기 결방…스페셜 대체

'복면가왕'·'1박2일' 등 17일 무더기 결방…스페셜 대체

2017.09.17.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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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1박2일' 등 17일 무더기 결방…스페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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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KBS의 총파업 여파로 두 방송사의 주말 예능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된다.

17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복면가왕', '오지의 마법사'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결방된다. 오후 4시 50분과 6시 45분 방송이 각각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KBS 간판 예능도 방송을 멈춘다. '해피선데이'도 결방돼 '1박2일'과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볼 수 없다. 앞서 '1박2일'은 지난 14일 녹화가 취소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KBS 총파업의 여파다. 파업 1주 차인 지난주에는 촬영이 완료된 녹화 분량을 부장급 간부들이 편집하는 방식으로 정상 방송됐지만,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게 됐다.

MBC도 총파업 중이다. MBC노조는 4일 0시를 기해 경영진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세우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라디오스타', '나혼자 산다' 등 평일 예능과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복면가왕', KBS '1박2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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