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이 밝힌 역주행곡 '좋니'의 놀라운 제작비

윤종신이 밝힌 역주행곡 '좋니'의 놀라운 제작비

2017.09.17. 오전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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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밝힌 역주행곡 '좋니'의 놀라운 제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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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최근 차트를 역주행해 화제를 모은 곡 '좋니'의 제작비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박진영의 파티피플'은 '귀호강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스틱의 윤종신, 하림, 조정치, 에디킴과 SM의 헨리, 써니가 출연했다.

이날 MC 박진영은 최근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한 윤종신의 '좋니'를 언급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마케팅보다 음악이란 의미를 보여줬다"고 '좋니' 열풍을 분석했다.

이에 윤종신은 "노래는 듣는 것"이라고 공감하며 "'좋니' 음원을 낸 후 두 달 정도 지난 후에 갑자기 차트 인 했다. 톱10에 올라갔을 때 회사에서 가장 좋아했다"고 되돌아봤다.

KBS '뮤직뱅크'에서는 1위에 올랐다. 윤종신은 "'좋니' 제작비가 799만 원이다. 뮤직비디오는 70만 원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영은 "톱스타 앨범 제작비가 보통 1억 5천에서 3억 든다"며 놀라워했다.

윤종신은 "사실 '좋니'는 90년대 감성을 가지고 있다. 내가 만약 분석하고 대박 터뜨려야지 하고 이 곡을 썼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곡을 만들며 가졌던 생각에 대해서도 솔직히 전했다.

한편 '좋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리슨(LISTEN)'의 열 번째 곡으로 발표된 노래다. 윤종신의 짙은 감수성과 호소력이 담긴 발라드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포스티노가 작곡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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