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우, 아이돌과 마술 공연 중 실수...트릭 들통

최현우, 아이돌과 마술 공연 중 실수...트릭 들통

2017.09.11.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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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아이돌과 마술 공연 중 실수...트릭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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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현우가 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진솔과 진행한 마술 공연에서 마술 트릭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최현우와 진솔은 더 케이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7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에서 박스 탈출 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진솔이 철창이 있는 박스 안으로 들어가자 최현우는 박스에 불을 붙이고 문을 닫았다.

그러나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고, 최현우가 스태프에게 불을 전달하는 사이 진솔이 박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버렸다.

즉 최현우가 박스 위에 덮인 천을 덮고 마술을 마무리하기도 전에, 진솔이 박스 안에서 문을 직접 열고 등장하면서 마술 트릭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최현우, 아이돌과 마술 공연 중 실수...트릭 들통

문을 열고 나온 진솔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최현우는 마술이 끝나기 전 문을 열고 나온 진솔을 보고 당황한 듯했지만 이내 함께 손을 흔들며 빠르게 대처했다.

하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신호가 잘 맞지 않아 진솔이 너무 빨리 나왔다", "리허설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오래된 마술이지만 진솔이 트릭을 직접 노출되도록 한 것은 민폐"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마술 트릭이 노출됐으니 앞으로 마술사들이 이 박스 마술을 선보이지 못할 것 같다", "마술사에겐 트릭은 생명 같은 존재인데 안타깝다"와 같은 지적도 이어졌다.

최현우, 아이돌과 마술 공연 중 실수...트릭 들통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YouTube '썰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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