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아이캔스피크' 이제훈 "나문희 선생님과 연기…계획 필요 없더라"

[Y현장] '아이캔스피크' 이제훈 "나문희 선생님과 연기…계획 필요 없더라"

2017.09.06.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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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아이캔스피크' 이제훈 "나문희 선생님과 연기…계획 필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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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나문희와의 첫 호흡을 맞춘 소감을 말했다.

영화 '아이캔스피크'(감독 김현석, 제작 영화사 시선) 언론시사회가 6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현석 감독과 배우 나문희, 이제훈이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대선배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그동안 브라운과 스크린을 통해 선생님을 봐왔다. 같이 연기한다는 설렘과 함께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제훈은 "그러다 처음에 선생님을 만났을 때 너무나 따뜻한 눈빛으로 맞아주셔서 제 친 할머니 같다고 생각했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제훈은 "선생님과 연기를 할 때 평소와 달리 계획이 필요하지 않았다. 딱히 뭔가 할 필요가 없이 선생님 말씀을 옆에서 잘 듣고 리액션하는 것만으로 (감정이) 표현이 되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추석 개봉.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리틀빅피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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