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이킥' 김병욱PD 돌아온다…초록뱀과 손잡고 드라마 제작

단독 '하이킥' 김병욱PD 돌아온다…초록뱀과 손잡고 드라마 제작

2017.08.31. 오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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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이킥' 김병욱PD 돌아온다…초록뱀과 손잡고 드라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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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PD가 '하이킥' 제작사와 손잡고 새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을 연출한 김병욱 PD는 초록뱀 미디어와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신작을 기획 중이다. 아직 기획 초기 단계로, 시트콤 대신 미니시리즈라는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다.

김병욱 PD는 '하이킥' 시리즈를 비롯해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을 통해 소소한 일상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시트콤의 대가. 초록뱀 미디어는 앞서 김병욱 PD와 '하이킥' 시리즈를 선보이며 시트콤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연 바 있다. 양측은 지난 2014년 5월 종영한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했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31일 YTN star에 "김병욱 PD와 초록뱀 미디어는 서로간에 깊은 유대감을 갖고 오랫동안 교류해 왔으며, 서류상의 계약 관계가 아닐 때에도 김 PD가 고문 같은 역할을 해 왔다"라며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만큼 적극적인 지원으로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병욱 PD는 차기작 미니시리즈의 준비에 들어가기 앞서, 초록뱀 미디어 측의 요청으로 새 시트콤 기획에도 참여한다. 오는 12월초 TV조선 방송 예정인 이 작품은 김병욱 PD의 부사수였던 김정식 PD가 연출을 맡고, '하이킥' 시리즈의 이영철 작가가 집필한다. 현재 캐스팅 단계로 김병욱 PD와 인연이 깊은 박영규, 박해미 등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미니시리즈라는 도전, 그리고 시트콤 기획까지. 국내 최고의 시트콤 감독으로 평가 받고 있는 김병욱 PD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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