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청춘시대2' 5인5색 하메들의 새로운 청춘보고서 기대해

[Y현장] '청춘시대2' 5인5색 하메들의 새로운 청춘보고서 기대해

2017.08.22.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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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청춘시대2' 5인5색 하메들의 새로운 청춘보고서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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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하우스메이트(이하 하메)들과 돌아왔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공감을 자아내는 서사, 믿고 보는 연출과 함께 말이다. 미화나 왜곡없이 있는 그대로 청춘을 그려 호평받은 전작처럼 이번에도 '어른이'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까.

2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태곤 PD를 비롯해 배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지우, 최아라가 참석했다.

[Y현장] '청춘시대2' 5인5색 하메들의 새로운 청춘보고서 기대해

'청춘시대2'는 5명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유쾌한 작품이다. 1년 만에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윤진명, 정예은, 송지원, 유은재에 새로운 하메 조은의 조합에 기대가 쏠린다.

이날 이 PD는 "전작에 대한 많은 관심에 기뻤지만 시즌2 제작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었다. 작가님과 배우들 덕분에 다시 선보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벨에포크를 찾은 두 얼굴에 대해 이 PD는 "지우는 원래 시즌1에서도 유은재 역으로 최종까지 고민했던 배우였다. 조은의 경우, 문 열고 들어보는데 '저기 조은 온다'는 느낌이 들더라. 책에서 뛰어나온 사람인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Y현장] '청춘시대2' 5인5색 하메들의 새로운 청춘보고서 기대해

새로운 하메의 등장뿐 아니라 기존 캐릭터들도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청춘이 짊어진 삶을 무게를 절절하게 그려낸 윤진명 역의 한예리는 사회인이 되어 돌아왔다.

한예리는 "누군가가 나타나서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보다 스스로 치유하는 진명의 모습에 많이들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 진명은 그대로다. 그러면서도 시즌2에서 진명이 직장인으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또다른 공감 포인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승연이 맡은 정예은은 데이트 폭력의 트라우마로 1년간의 휴학 후 다시 벨에포크를 찾았다. 한승연은 "가장 힘든 시간을 조금이나마 견뎌낸 예은으로 시작한다. 하메들과 있을 땐 이전의 모습이지만 벨에포크 밖에선 처음 보는 예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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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 연애를 배운 송지원 역의 박은빈은 "자유로운 영혼이면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송지원은 시즌2에서 단발머리를 탈피했다"고 했다.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모태솔로 탈출에 대해 박은빈은 "개인적으로는 자아 찾기가 선행되어야 할 친구라 생각한다. 핑크빛 연애가 이뤄질지 방송에서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5명의 하메를 부르는 별명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에서 이 PD는 키가 큰 최아라와 나머지 네 명의 하메를 두고 '조은과 정어리 떼'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예리는 “(우리가) 한꺼번에 몰려다니는 모습이 하나의 집단 생명체처럼 보일 때가 있다. 박은빈이 '정어리는 너무하다'며 미어캣으로 정정을 부탁했다. '조은과 미어캣'이라 불러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Y현장] '청춘시대2' 5인5색 하메들의 새로운 청춘보고서 기대해

최아라는 '청춘시대2' 관전 포인트로 "조은이 들고 오는 편지가 핵심이다. 이에 주목해달라"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이어 지우는 "다양한 공감이 있는 스토리", 박은빈이 "하메들이 마주하는 삶의 변곡점" 한승연이 "더 밝으면서 무거운", 한예리가 "진명이의 밝은 모습"을 키워드로 꼽으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청춘시대2'는 오는 25일 밤 11시에 처음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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