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Y현장] '기부퀸' 이영애, 스리랑카로부터 받은 특별한 감사패

[단독Y현장] '기부퀸' 이영애, 스리랑카로부터 받은 특별한 감사패

2017.08.14.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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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Y현장] '기부퀸' 이영애, 스리랑카로부터 받은 특별한 감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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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등장하자 그 주위가 환해졌다. 아름다운 미모는 물론 베풀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가 빛을 발했다. 한국장애인재단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이 이영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홍수 피해로 고통 받은 스리랑카에 도움을 줬고, 스리랑카는 그걸 잊지 않았다.

이영애가 문화·예술 분야의 자문위원장으로 있는 한국장애인재단의 직원들을 초대해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가 14일 오후 경기 양평군 모처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한국장애인재단 직원 외에도 주한스리랑카대사관의 대리대사가 등장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과 사산가 니카피티야 대리대사는 이영애에게 감사패와 함께 감사 편지를 안겼다.

이날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이영애게 감사패를 준 뒤 “3년 동안 자문위원장으로 여러 활동을 해줬다”면서 “최근 스리랑카가 재난을 당했을 때 재단을 통해 지원을 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 재단 직원들과 스리랑카 쪽에서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사산가 니카피티야 대리대사는 감사 편지를 이영애게 준 뒤 “정말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고, 이영애 역시 환하게 웃었다.

이영애는 지난 6월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의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만달러(한화 5600만원)를 기부했다. 이 같은 사실은 스리랑카 현지 언론인 랑카디파 등을 통해 알려졌다.

[단독Y현장] '기부퀸' 이영애, 스리랑카로부터 받은 특별한 감사패

이영애는 스리랑카의 홍수 피해 복구 및 부상으로 장애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금을 보냈다. 이에 한국장애인재단 측이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당시 이영애는 “극심한 홍수로 삶의 터전과 목숨을 잃은 스리랑카 국민들의 소식을 접한 뒤 마음이 아팠다”면서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 규모가 점점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올해만 5억원에 가까운 기부를 통해 귀감을 사고 있다. 스리랑카에 5600만원을 기부한 뒤 베트남 아이들을 위하 도서보급 사업을 위해 나눔펀딩 ‘ACTing’에 1억원을 선뜻 내놓았다.

지난 3월에는 SBS ‘사임당, 빛의 일기’로 인연을 맺은 강릉아산병원에 1억원을 쾌척했다.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과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함이었다. 같은 달 강원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4월에는 행복맘 후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임산부뿐만 아니라 여성암 환자에게 쓰일 수 있도록 5000만원을 후원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한국장애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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