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온유가 '청춘시대2'에서 맡은 역할

'성추행 논란' 온유가 '청춘시대2'에서 맡은 역할

2017.08.13.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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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온유가 '청춘시대2'에서 맡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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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가운데 온유가 출연하는 드라마 JTBC '청춘시대2'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온유는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20대 여성 A 씨의 신체 일부를 두 차례 만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날 온유는 A 씨, 목격자 등과 함께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A 씨가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하며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이 일단락됐다.

A 씨가 고소를 취하했지만 일각에서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청춘시대2'에서 온유가 하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온유는 극 중에서 연애에 대해서 잘 모르는 순수한 '숙맥' 공대남 권호창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성추행 논란' 온유가 '청춘시대2'에서 맡은 역할

특히 호창은 데이트 폭력으로 상처를 입었던 정예은(한승연 분)의 상대역으로 예은의 상처를 보듬으며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에 '청춘시대' 팬들과 일부 누리꾼들은 "성추행 혐의를 받았던 온유가 호창을 연기하면 몰입하기 힘들 것 같다", "드라마 기다리고 있었는데 걱정이다"라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는 것.

반면 "성추행 혐의는 고소 취하로 끝난 해프닝"이라며 "방송을 2주 앞두고 배우를 교체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온유의 '청춘시대2' 출연과 관련해 드라마 관계자는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며 "하차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청춘시대2'는 '청춘시대 1년 후,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다시 모인 하우스메이트들의 청춘 라이프를 그릴 예정이다. JTBC '품위있는 그녀'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JTBC '청춘시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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