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시작부터 다른 워너원, 2만 명 꽃길에 취하다

[Y현장] 시작부터 다른 워너원, 2만 명 꽃길에 취하다

2017.08.07.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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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시작부터 다른 워너원, 2만 명 꽃길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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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명의 팬들이 만든 꽃길에 보이그룹 '워너원'이 첫발을 내디뎠다.

7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워너원의 데뷔 앨범 '1X1=1(TO BE ONE)' 발매 기념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이 열렸다.

워너원의 첫 콘서트 열기는 대단했다. 콘서트 시작 6시간 전부터 고척 스카이돔 주변은 수많은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 못지않게 취재진의 규모도 여느 때보다 큰 광경을 연출했다. 수십 명의 기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과연 2017년 가장 핫한 신인 그룹이었다.

현장을 찾은 관객층은 대부분 소녀팬들이었다. 간혹 20~30대의 여성 팬들도 눈에 띄었다. 또 콘서트장 앞에서는 표를 구하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이들도 볼 수 있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종료 후 이번 데뷔 무대를 위해 워너원은 함께 달렸다. 각기 다른 소속사지만 모두 한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 그 노력은 무대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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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은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한 칼군무와 노래 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첫 무대로 워너원은 프로그램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Never'를, 이후 'Hands on Me'를 열창했다. 무대 후 워너원이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넨 순간, 장내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데뷔 무대와 동시에 팬들과 만나는 첫 자리인 만큼 워너원은 팬들과의 소통에 무게를 뒀다. 특히 MC로 등장한 베테랑 방송인 전현무가 가세하며 워너원 멤버들의 긴장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워너원은 떨리는 데뷔 무대 소감 이후 '워너원 뉴스'라는 코너로 멤버들의 여러가지 매력을 뽐냈다. 멤버들의 멘트는 팬들의 귀를 쉴 새 없이 녹여버렸다.

여기에 워너원은 팬클럽인 '워너블'에게 감사의 뜻을 더했다. 워너원은 마치 팬들에게 바치는 고백송 같은 'Wanna Be(My Baby)'로 무대를 꾸몄다.

팬들을 마음을 흔든 건 노래뿐만이 아니었다. 공연 중간중간 워너원 멤버들의 입담에 팬들은 더욱더 환호했고 흥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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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을 시간, 워너원은 타이틀곡 선정에서 대결을 펼친 '활활(Burn It Up)과 '에너제틱(Energetic)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무대 전 강다니엘은 "워너블이 선정해 준 곡은 모두 좋다"라며 팬들을 살뜰히 챙겼다. 결국 타이틀곡은 '에너제틱'이 낙점됐다.

2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은 워너원의 대표곡 '나야 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첫 콘서트인 만큼 팬들은 워너원 멤버들의 숨소리에 끝까지 귀를 기울였다.

워너원은 마지막 퇴장 순간까지 팬들과 눈을 마주치며 앞으로의 꽃길도 함께하기를 바랐다. 팬들의 워너원 사랑은 공연 이후에도 계속됐다. 워너원의 '에너제틱'은 음원 차트에서 줄세우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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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워너원의 데뷔 앨범 "1X1=1(TO BE ONE)"은 11명의 소년들이 함께 정상을 향해(TO BE ONE) 달려가겠다는 워너원의 자신감을 의미한다. 또한 워너원(1)이 팬과 함께(X1) 최고의 그룹(=1)으로 성장하겠다는 큰 포부이기도 하다.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사진제공 = YM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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