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 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사망…"믿을 수 없다"

'린킨 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사망…"믿을 수 없다"

2017.07.21.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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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 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 사망…"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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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록밴드 '린킨 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사망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스터 베닝턴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체스터 베닝턴이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스터 베닝턴의 죽음이 알려진 후, 린킨 파크 멤버 마이크 시노다는 트위터에 "충격적이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밝혔다. 린킨 파크의 레이블 워너브라더스레코드 측은 "체스터 베닝턴은 뛰어난 재능과 카리스마, 넓고 친절한 마음을 지닌 아티스트였다. 그의 가족들과 밴드 멤버들, 친구들과 함께 체스터를 생각하며 그를 위해 기도한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워너브라더스레코드의 모든 이들은 슬픔에 빠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우리는 체스터를 사랑하고 영원히 그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팬들 역시 체스터 베닝턴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네티즌들은 "오늘도 린킨 파크 노래 들으며 출근했는데 믿을 수가 없다", "실시간 검색어에 '린킨 파크' 있길래 내한하는 줄 알았는데 사망이라니 말도 안 된다", "당신의 목소리로 행복했었다" 등의 반응과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린킨 파크는 지난 5월 정규 7집 '원 모어 라이트(One More Light)'를 발매했다. 3년 만에 발표한 이 앨범은 체스터 베닝턴의 마지막 앨범이 됐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린킨파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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