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엑소, 네 번째 밀리언셀러 도전 성공할까

[Y이슈]엑소, 네 번째 밀리언셀러 도전 성공할까

2017.07.17.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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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엑소, 네 번째 밀리언셀러 도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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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가 바짝 긴장했다. 정규 1, 2, 3집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으며, 보이그룹 최대 규모 팬덤을 가진 그룹 '엑소'가 돌아오는 것.

엑소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정규 4집 '더 워(THE WAR)'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지난해 8월 정규 3집 '로또' 이후 1년 만이다.

활동할 때마다 국내외 음원과 음반 차트에서 신기록을 써온 만큼, 색다른 음악과 스타일로 여름 가요계에 등판하는 엑소가 이번 활동에서 보여줄 성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Y이슈]엑소, 네 번째 밀리언셀러 도전 성공할까

◆ 첫 레게팝 도전…새로운 세계관의 시작

엑소는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인다. 타이틀곡 '코코팝'은 엑소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레게팝 장르다. 그동안 보여줬던 강렬한 퍼포먼스와 대비되는 색다른 느낌이다.

음악에 맞춰 비주얼에서도 강렬함 대신 세련미를 더했다. 공개된 티저에서 멤버들은 알록달록한 헤어와 트로피컬한 의상 등 새로운 음악 장르에 맞는 색다른 스타일을 입었다.

데뷔 5년 차 엑소가 가장 자신 있는 강렬한 퍼포먼스 대신 청량감 넘치는 음악에 도전한다는 것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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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 메이커 함께 작업…멤버들도 작사 참여

멤버들의 곡 작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첸, 백현, 찬열은 타이틀곡 '코코밥'의 작사에 참여했다. 가사에는 운명적인 전쟁을 앞둔 밤, 눈치 보지 말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춤추며 함께 하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이번 앨범은 '데뷔 때부터 이어오던 엑소 세계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알려졌으며, 총 9곡이 실렸다. 멤버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엑소의 새로운 스타일은 어떤 것일지 기대를 모은다.

히트 메이커들도 대거 참여했다. 작곡가 켄지와 프로듀서팀 더 언더독스, 영국 작곡가팀 '런던노이즈', 미국 출신 프로덕션팀 '마즈뮤직', 헨리가 함께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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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와 여름

'가요계 여름 대전'이란 말이 나올 만큼, 여름 가요계는 댄스 그룹들의 컴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띈다. 같은 SM 소속인 레드벨벳도 이달 컴백했으며 소녀시대와 태민까지 줄줄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엑소에게 여름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시기다. '마마', '으르렁', '늑대와 미녀',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등 여름에 어울리는 강렬한 댄스곡으로 음악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익숙한 계절에 돌아왔지만, 뻔한 길을 가진 않았다. 이번 앨범은 엑소의 음악적 고민 끝에 완성된 결과물이다. 색다른 변화를 꾀한 앨범을 통해 엑소가 이뤄낼 음악적 성장에 기대가 모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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