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기획] "군대 간 오빠, TV로 보자"...사전제작이 남긴 선물

[Y기획] "군대 간 오빠, TV로 보자"...사전제작이 남긴 선물

2017.07.08.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기획] "군대 간 오빠, TV로 보자"...사전제작이 남긴 선물
AD
"시완, 주원, 규현 오빠가 군대 가도?"

스타는 군대에 갔지만, 팬들은 외롭지 않다. 군대 간 스타를 그리워 할 새도 없이 사전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시완과 주원은 100% 사전제작 드라마 출연을 확정 지었고, 규현은 나영석 PD의 '신서유기4'를 입대 전 촬영했다.

군 입대 후에도 방송을 통해 스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 사전제작을 시도하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이색적인 안방극장의 풍경이다.

[Y기획] "군대 간 오빠, TV로 보자"...사전제작이 남긴 선물

임시완은 오는 11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군입대에 앞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을 마쳤고, 제작발표회와 팬 쇼케이스에 참석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임시완은 자신이 연기하는 왕원에 대해 "단편적인 인물이 아니라 선과 악이 담겨 있다"고 설명하며 "짧지만 밀도 있는 경험을 해 좋았다"고 촬영 후기를 털어놨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고 했는데 제 꿈이 이뤄진 것 같아 다행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입대 시기를 조율하며 신경썼던 시간을 되돌아봤다.

[Y기획] "군대 간 오빠, TV로 보자"...사전제작이 남긴 선물

주원은 지난 5월 16일 입대했다. 그는 입대 전날까지 드라마 홍보에 참여하며 주연배우로서의 역할을 해냈고, 입대 2주 후 SBS '엽기적인 그녀'가 첫 방송되면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주원은 "팬 분들이 사극과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보고 싶어했기 때문"이라며 군 입대전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한 계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Y기획] "군대 간 오빠, TV로 보자"...사전제작이 남긴 선물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tvN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를 통해 매주 화요일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드라마 사전제작만큼 긴 기간 촬영한 분량은 아니지만, 훈련소 입소 전 미리 촬영을 마쳤기에 가능한 일이다. 규현은 제작발표회에 불참했지만, 제작진은 사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그의 부재를 느끼지 못하도록.

젊은 스타들이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에 대한 부담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공백기 동안 새로운 스타에게 밀릴 수 있다는 부담감이나, 잊혀질까 두려워 군 입대를 미루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전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군대 간 스타들의 공백이 거의 느껴지질 않는다. 사전제작 프로그램이 입대를 걱정하는 스타들에게 좋은 공백기 활용 전략이자, 팬들을 위한 뜻밖의 선물이 될 수도 있겠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M엔터테인먼트, 플럼엔터테인먼트, MBC, SBS, tvN '신서유기4' 캡처, 뉴시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