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트랜스포머5' 상영관서 '리얼' 노출씬 상영

롯데시네마, '트랜스포머5' 상영관서 '리얼' 노출씬 상영

2017.07.01.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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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트랜스포머5' 상영관서 '리얼' 노출씬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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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형 체인 극장에서 '트랜스포머5'를 보러온 관객들에게 '리얼'을 튼 황당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한 제보자는 1일 YTN Star에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를 보러 왔는데 갑자기 스크린에서 '리얼'이 나왔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황당하다"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예정된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이하 트랜스포머5)'가 아닌 '리얼'이 상영됐다. '트랜스포머5' 티켓을 끊은 관객들에게 '리얼'을 보여준 상황.

관객들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리얼' 초반부에 등장하는 김수현의 노출신이 스크린에 나오자 난색을 표했다.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은 한 관객은 "아이들에게 '트랜스포머5'를 보여주려고 왔는데 이상한 영화를 틀어준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극장 관계자는 해당 상영관에 들어와 "영사관에 문제가 생겼다"며 사과했고, 다시 '트랜스포머5'를 상영했다. 하지만 예정된 시각보다 이미 30분 이상 지연됐고, 일부 관객은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영화 '트랜스포머5', '리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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