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차 징크스 없다" 걸스데이, 걸크러시 컴백 (종합)

"7년차 징크스 없다" 걸스데이, 걸크러시 컴백 (종합)

2017.03.27. 오후 4: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7년차 징크스 없다" 걸스데이, 걸크러시 컴백 (종합)
AD
이번엔 제대로 '걸크러시'다. 그동안 귀엽고, 섹시한 이미지 등 팔색조 매력을 뽐내온 걸그룹 '걸스데이'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1년 8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했다.

걸스데이(소진 유라 혜리 민아)가 오늘(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걸스데이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수록곡 '러브 어게인(Love Again)' 무대로 미디어 쇼케이스 포문을 열었다. 첫 무대가 끝난 뒤 멤버들은 오랜만의 컴백에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소진은 "쇼케이스가 (컴백 후) 첫 무대라 항상 떨리는 것 같다. 오늘 쇼케이스를 준비하다가 저희 음원 나오는 시간에는 다같이 3, 2, 1을 외치면서 기다렸는데 긴장되고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7년차 징크스 없다" 걸스데이, 걸크러시 컴백 (종합)

하지만 이어 진행된 타이틀곡 '아윌 비 유어즈(I'll be yours)'무대에서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당당한 사랑을 표현한 곡 답게 과감한 의상과 안무가 돋보였다.

혜리는 "그동안 섹시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조금더 걸크러시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귀엽고 청순한 모습과 더불어 다양한 매력을 지닌 그룹임을 입증해보였다.

"7년차 징크스 없다" 걸스데이, 걸크러시 컴백 (종합)

이번 앨범에는 소진과 민아의 솔로곡이 실렸다. 또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업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한 멤버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민아는 "처음으로 솔로 트랙이 들어가게돼 준비하는 내내 신경을 더 많이 썼는데 다행히 잘 나온 것 같다. 긴장 반 설렘 반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진은 "수록곡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해우고자 노력한 앨범"이라며 "다른 댄스곡들도 더블타이틀하면 안되냐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7년차 징크스 없다" 걸스데이, 걸크러시 컴백 (종합)

걸스데이의 이번 앨범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아이돌 그룹이 넘기 힘들다고 하는 '7년차 징크스'도 넘기고 내놓는 신보이기 때문. 걸스데이는 소속사와 재계약 역시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혜리는 걸스데이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저희는 팀워크가 굉장히 좋은 것 같고, 함께 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 넷 다 각자의 개성이 있는게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소진은 재계약 배경에 대해 "걸스데이로서 더 좋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느냐 여부가 중요했다. 해보지 않은 것도 많고, 또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해 재계약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번 앨범의 활동 목표는 높은 성적보다는 좀 더 팬들과 가깝게 많이 만날 수 있는데 뒀다. 실제로 걸스데이는 음원 공개에 앞서 예능을 통해 팬들을 먼저 만났다.

혜리는 "물론 1위를 하면 좋겠지만, 너무 연연하지 않겠단 생각을 갖고 있다. 좋은 노래가 많으니까 좋은 노래를 잘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일단 제일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진은 "팬들을 진솔하고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예능프로그램 녹화를 많이 했으니까 많이 챙겨봐주셨으면 좋겠다. 음악방송과 개인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마무리했다.

"7년차 징크스 없다" 걸스데이, 걸크러시 컴백 (종합)

한편 걸스데이는 오늘(27일) 낮 12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걸스데이 에브리데이 #5(Girl's Day Everyday #5)'를 발표했다. 1년 8개월 만의 신보로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수민 기자 (k.sumin@ytnplus.co.kr)
/사진제공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