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X이제훈 '박열', 촬영 마쳤다

이준익 감독X이제훈 '박열', 촬영 마쳤다

2017.02.21. 오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준익 감독X이제훈 '박열', 촬영 마쳤다
AD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 '박열'이 크랭크업했다.

영화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정부주의 단체 혹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박열'은 지난 17일,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형무소 세트장에서 팽팽하게 대립하는 박열과 일본 내각의 내무 대신 미즈노의 모습을 끝으로 촬영을 마쳤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세 배우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이제훈이 일제의 탄압에 정면으로 맞선 독립운동가 박열로 분했다. '사도', '동주' 등 시대를 초월하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정편 난 이준인 감독과 이제훈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

이준익 감독X이제훈 '박열', 촬영 마쳤다

또 최희서, 김인우, 권율, 민진웅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독립을 위해 뜨겁게 저항했던 박열의 삶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이준익 감독은 "1923년 동경에서 벌어졌던 어마어마한 역사적 사건을 박열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제훈이라는 배우를 통해 이야기한다는 것에 가슴이 울컥했다"며 열두 번째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열'은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제공 = 메가박스㈜플러스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