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방송에서 첫 공개한 '주진모 닮은 꼴' 친동생

허지웅, 방송에서 첫 공개한 '주진모 닮은 꼴' 친동생

2017.02.18.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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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방송에서 첫 공개한 '주진모 닮은 꼴' 친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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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지웅이 친동생을 방송에서 첫 공개했다. 올해 37살이 된 동생 허태웅 씨는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어제(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지웅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허지웅의 집에는 동생 허태웅 씨가 찾아왔다.

출연자들은 "잘 생겼다"고 외모를 칭찬하며 "배우 서지석을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허지웅의 모친은 "한참 예쁠 땐 주진모 닮았단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자랑했다.

허지웅, 방송에서 첫 공개한 '주진모 닮은 꼴' 친동생

한편 허지웅의 모친은 허태웅 씨의 등장에 "이게 누구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형제가 지난 7년간 만나지 않았던 것.

허지웅은 "동생이 취중에 저한테 실수를 좀 해서 처음에는 버릇을 고치려고 연락을 안 했는데 서로 생활반경도 달라지고 지역도 달라지면서 그러다 어색함을 좀 풀고 싶어서 초대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말없이 한참을 어색하게 소파에 앉아있었다. 그러던 중 허지웅이 먼저 "어쨌든 얘기는 하고 지나가야 할 문제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불만이 있으면 얘기를 해도 되고, 욕해도 되고, 싸워도 된다. 그런데 그때처럼 술 먹고 이상한 거 보내지 마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그러자 동생 허태웅 씨는 "그건 내가 미안했다"고 사과한 뒤 형과 악수하며 화해했다. 스튜디오에서 둘의 화해 장면을 지켜본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혔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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