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이 악플을 대하는 방법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악성 댓글에 단 사이다 답변이 화제다.

지난 17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장품을 들고 찍은 셀카 한 장을 올렸다.

그런데 태연의 사진이 올라오자 한 악성 네티즌은 태연을 향한 욕설을 퍼부었다. 이 네티즌은 "쌍수코 망해서 흘러내리는 얼굴 작작 올리고 홍보나 해 의리 없는 X아 맨날 스노우 캠만 올려 원본 X 같으니까", "서현은 솔로곡 홍보해줬는데 너는 왜 안 해줘? 의리 없는 X" 등의 욕설 섞인 댓글을 남발했다.

태연은 해당 네티즌의 악성 댓글이 계속되자 "응. ㅇㅇ. 거울 봐"라고 직접 답변 했다.

태연의 답변을 본 누리꾼들은 "잘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다", "좋은 대처", "다신 악플 안 달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연은 지난해 7월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전부터 심한 악플들 때문에 가족부터 주변 지인들까지도 심하게 상처받고 팬 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당시 태연은 "저한테 법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요청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팬 사이트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다. 저도 저이지만 그보다 제 사람들이 자꾸 스트레스 받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많이 아팠고 지금도 사실 그렇다"며 악플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태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