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음원 불법 사용 사과문 태도 논란

박명수, 음원 불법 사용 사과문 태도 논란

2017.01.18. 오전 10: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박명수, 음원 불법 사용 사과문 태도 논란
AD

방송인 박명수가 해외 유명 DJ 하드웰의 음원을 불법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박명수의 사과글로 논란이 더 불거지고 있다. 왜 그럴까?

지난 17일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 대형클럽 옥타곤에선 불법다운 파일은 음질저하로 사용치 않고 aiff파일을 대부분 사용한다"라며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다.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쓰겠다. 하들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다. 더 좋은 set으로 보답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박명수의 사과문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인스타그램에 새로 글을 게재하며 사과문을 올린 것이 아닌 기존 게시물을 수정해서 사과문을 게재했다"며 "사과문이라고 하기엔 다소 코믹한 사진과 함께 사과글을 올린 것도 문제"라며 사과문의 진정성을 문제 삼았다.

박명수, 음원 불법 사용 사과문 태도 논란

또 박명수의 사과문 속에 논란에 대한 인정은 있었지만 제대로된 사과가 없었던 것도 논란을 키우는 불씨가 됐다.

앞서 하드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DJ가 '하드웰 온에어'를 클럽에서 틀었을 때"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가 한 서울 강남 클럽에서 디제잉 하는 영상을 게재했고 해당 게시물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박명수 음원 불법 사용에 대한 비난이 공개적으로 쏟아졌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박명수 인스타그램]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