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싱글라이더' 이병헌 "호주 로케, 어떤 영화보다 힘들었다"

[★영상] '싱글라이더' 이병헌 "호주 로케, 어떤 영화보다 힘들었다"

2017.01.16. 오후 3: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배우 이병헌이 호주로 로케이션 촬영을 다녀 온 소감을 전했다.

오늘(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에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이주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병헌은 먼저 "좋았다"라고 운을 띄우며 즐거웠던 에피소드를 푸는가 싶었지만 "해외 로케이션은 한국에서 촬영 하는 것 보다 빠듯하고 타이트한 스케줄로 촬영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 영화 대부분 장면에 나오니까 감독님하고 거의 같이 매일 촬영이 있어 호주의 풍광이나 여러가지 것들을 즐길 새도 없이 매일 매일 촬영했다"며 이내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이병헌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육체적으로 힘든 것이 전혀 없겠구나 정말 쉬는 느낌으로 오랜만에 호주에서 좀 쉬면서 촬영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어떤 영화보다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이렇게 매일매일 드라마 보다 더 타이트한 스케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하다 보니까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더라"며 처음 '좋았다'는 답변과 다른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공효진이 "이병헌 선배님과 달리 우리(공효진, 안소희)는 너무 촬영이 띄엄띄엄 이어서 이병헌 선배님이 '나만 맨날 나가'냐고 했다"며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한편,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YTN Star 김수민 기자 (k.sumi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