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양현석, 지드래곤 언급이 논란인 이유

'K팝스타' 양현석, 지드래곤 언급이 논란인 이유

2017.01.16.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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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양현석, 지드래곤 언급이 논란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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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에서 양현석이 지드래곤을 언급해 일부 빅뱅 팬들 사이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 YG 양현석과 JYP 박진영 모두 크리샤츄를 캐스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캐스팅 과정에서 양현석은 "크리샤츄가 원한다면 지드래곤과 블랙 핑크 모두 데려오겠다"고 말했고, 박진영 또한 "제 모든 걸 주겠다"며 농담 섞인 러브콜을 날렸다. 결국, 크리샤츄는 YG행을 택했다.

그런데 'K팝스타6' 방송이 끝난 뒤 일부 빅뱅 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양현석이 지드래곤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끼워팔기 그만", "K팝스타 내보낼 시간 있으면 앨범 한 장이나 더 내줘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팝스타' 양현석, 지드래곤 언급이 논란인 이유

양현석을 향한 일부 빅뱅 팬들의 이 같은 부정적인 반응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빅뱅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당시 휴대폰 광고에 투애니원(2NE1)을 포함시킨다거나 일본 VMAJ 시상식에서 빅뱅 공연 분량 8분을 5분으로 줄여 일본에서는 데뷔한 적도 없는 투애니원에게 3분의 공연 시간을 할애, 그리고 2013 일본 돔 투어에서 YG 신인 그룹이었던 위너를 오프닝 무대에 세우는 등 YG의 '빅뱅 끼워팔기' 논란은 여러 번 지적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K팝스타6'에서 양현석이 지드래곤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농담조로 언급할 수도 있지",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말한 것 아니냐", "자기 소속 가수인데 언급도 못 하냐" 등의 과한 반응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SBS 'K팝스타6' 화면 캡처, 양현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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