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오왼', 팬에게 보낸 충격 메시지 논란

래퍼 '오왼', 팬에게 보낸 충격 메시지 논란

2017.01.08.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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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오왼', 팬에게 보낸 충격 메시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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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오왼 오바도즈가 팬에게 보낸 인스타그램 메시지 내용이 논란이다.

지난 7일 오왼 오바도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팬과 나눈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공개했다. 본인이 직접 공개했지만 대화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한 팬과 오왼 오바도즈가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이다. 답장을 부탁한 팬에게 오왼은 성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오왼 오바도즈은 성적 농락의 내용을 포함한 영어 문장을 해석하지 못한 팬에게 "내가 무슨 말 하는지나 아냐"고 말했고, 이에 팬은 "사실 모르니까 해석 부탁"이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어 오왼 오바도즈은 "한번 줄 거 아니면 까불지 말고 가라 꼬맹아. 내 음악 들을 거 아니면 디엠 같은 거 보내지 말고 공부나 더해"라며 어린 팬에게 하는 충고라기엔 과한 내용의 답장을 했다.

오왼 오바도즈는 철없는 팬을 꾸짖어 달라는 의미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직접 대화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보이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어린 팬에게 하는 충고라고 보기엔 도를 넘은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오왼 오바도즈의 답장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충고도 충고 나름이지 개념 있어 보이려는 척 좀 그만해라", "오왼이 무슨 의도로 저걸 올린지는 알겠으나 너도 똑같다", "개념 있는 래퍼인 척 좀 그만. 너도 딱 그 수준", "본인이 직접 올린 거면 저게 잘못된 줄도 모른다는 것"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왼 오바도즈는 논란이 거세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기능을 해제한 상태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오왼 오바도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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