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측 "정준영 복귀, 6일 밤 녹화 합류" (공식입장)

지난해 성추문 논란에 휩싸여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가수 정준영이 '1박2일'에 복귀한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은 오늘(7일) "정준영이 1월부터 복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임시적으로 운영된 5인 체제가 아닌 6인 체제로 진행된다"고 밝했다.

제작진은 "멤버 정준영의 무혐의 이후 최근 잇따라 정준영 복귀에 대한 이슈가 생기자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 결과 제작진은 "정준영이 1월 복귀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6일 밤 첫 녹화에 합류했다"며 "본 녹화는 15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9월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스캔들의 여파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최근 정준영은 2월 중으로 새 정규앨범 발표 계획을 전하며 가요계 컴백을 예고했다. 이어 '1박2일' 복귀도 확정됨에 따라 가수이자 예능인으로서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이하 '1박2일'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KBS 2TV '1박 2일' 제작진 입니다.

자숙의 시간을 보냈던 '1박 2일' 멤버 정준영이 2017년 1월부터 '1박 2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적으로 운영된 5인 체제가 아닌 6인 체제로 진행 됨을 알려드립니다.

멤버 정준영의 무혐의 이후 최근 잇따라 정준영 복귀에 대한 이슈가 생기자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정준영의 복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2017년 1월 복귀 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6일 밤 첫 녹화에 합류했습니다. 본 녹화는 1월 15일(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 동안 시청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걱정과 애정에 제작진과 멤버들은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1박 2일'은 시청자 여러분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금보다 더욱 더 노력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C9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