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5' 김현숙 임신 암시하며 역대급 해피엔딩

'막영애15' 김현숙 임신 암시하며 역대급 해피엔딩

2017.01.04.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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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5' 김현숙 임신 암시하며 역대급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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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와 이승준은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우여곡절 끝에 연인으로 맺어졌고, 이영애의 임신까지 암시된 것. 결혼은 아직이지만, 승준은 영애 가족에게 인정받았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는 어제(3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애(김현숙 분)와 승준(이승준 분)의 행복한 엔딩이 그려졌다.

영애의 가족과 승준은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다. 영애 엄마 정하(김정하 분)와 달리 아버지 귀현(송민형 분)은 승준을 영애의 짝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상황.

그런데 갑자기 승준이 가족여행에 동행한다고 하자 귀현은 여행을 가지 않겠다며 화를 냈다. 여행 내내 승준은 귀현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가시방석이었다.

사진을 찍어주려다 귀현을 바다에 빠트리고, 고기를 구우려다 불을 내는 등 실수연발이었다. 하지만 결국 승준의 노트북을 가득 메운 영애의 사진을 본 귀현은 마음을 열었다.

엔딩에서는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하는 이영애의 모습과 함께 그의 임신이 암시됐고, 활짝 웃는 이영애의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우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막영애' 전 시리즈 사상 가장 화끈한 결말이었다. 이로써 오랫동안 막영애를 사랑해온 시청자들이 이제 마흔살이 된 영애의 인생 2막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된 것.

'막영애15' 김현숙 임신 암시하며 역대급 해피엔딩

이번 시즌에서 '막영애'가 시청자들에게 남긴 인상적인 것들은 또 있었다. 직장인과 비직장인 모두 살아가기 쉽지 않은 현대인의 실생활을 나타낸 에피소드들이 눈에 띄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결국 가족인 영애의 회사에 취업하는 혁규, 육아로 사회생활 경력이 단절된 영채의 단기 아르바이트 생활 들이 현대사회의 문제를 드러내며 공감을 샀다.

신구 캐릭터의 호흡도 돋보였다. 해물포차의 사장이자 영애의 동창 동혁(조동혁 분)과 조카 수환(정수환 분)은 특급 케미를 자아냈고, 이수민은 낙원사 신입 사원으로 열연했다.

한편 막영애15 최종화는 평균 3.9%, 최고 4.5%의 시청률로 역대 시즌 최고기록(막영애14회/평균 3.6%, 최고 4.1%)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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