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아그라 논란에 성지예능 등극한 '비정상회담'

청와대 비아그라 논란에 성지예능 등극한 '비정상회담'

2016.11.23.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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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아그라 논란에 성지예능 등극한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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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비아그라를 구입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근 비아그라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JTBC '비정상회담'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출연해 의학 상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국 대표 마크는 비아그라를 언급하며 "심장이 안 좋을 때 쓰는 약이었는데 다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인은 "비아그라는 심장병 치료에도 쓰고 고산병 치료에도 사용한다.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효과 때문에 고산병의 두통도 해결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MC 성시경은 "비아그라를 들고 있다 걸리면 고산병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기 좋겠다"며 흥미로워했고, 남궁인은 "실제로 고산 간다며 받아간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23일) 청와대에서 지난해 비아그라를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에 청와대는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샀다"고 해명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비정상회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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