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이혼조정 신청…아내에 "이혼해달라"

홍상수 감독, 이혼조정 신청…아내에 "이혼해달라"

2016.11.17.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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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이혼조정 신청…아내에 "이혼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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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홍상수 감독이 결국 이혼 절차를 밟는다.

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에 부인 조모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기간 중 부부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식 이혼소송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동안 홍 감독은 아내에게 여러 차례 협의 이혼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의 불륜설이 보도된 이후, 언론에 "남편과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온 조 씨는 여전히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과 조 씨 슬하에는 대학생 딸이 1명 있다.

홍상수 감독, 이혼조정 신청…아내에 "이혼해달라"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6월 불륜설이 불거진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공식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

홍 감독은 어제(16일) 영화 '나의 살던 고향은'의 VIP 시사회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영화 '아가씨'로 각종 연말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김민희 역시 시상식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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