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박보검♥김유정 해피엔딩…22.9% 유종의 미

'구르미' 박보검♥김유정 해피엔딩…22.9% 유종의 미

2016.10.19. 오전 09: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구르미' 박보검♥김유정 해피엔딩…22.9% 유종의 미
AD

'구르미 그린 달빛'이 영온커플(박보검, 김유정)의 해피엔딩으로 지난 9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2.9%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도 거뒀다.

어제(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최종회에서는 '구르미'만의 특별한 엔딩으로 여운을 남겼다.

이날 이영(박보검 분)은 독살의 위기를 넘기고 김헌(천호진 분) 일당을 벌에 처했다. 이후 이영은 백성들과 대신들에게 더 가까워지고픈 조선의 왕이 됐고, 홍라온(김유정 분)은 전공분야인 연애 서적을 쓰며 여인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게 됐다.

세자와 역적의 딸이라는 운명 때문에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다시 손을 맞잡고 꽃길 엔딩을 맞았다.

'구르미' 박보검♥김유정 해피엔딩…22.9% 유종의 미

김윤성(진영 분)은 마지막까지 라온만을 바라봤다. 걸림돌이 되면 누구든 버리고 죽이는 할아버지 김헌과 달리 라온을 위해 목숨을 희생했고 "그리는 순간, 행복했으면 그만"이라며 눈을 감았다.

조하연(채수빈 분)은 당당한 신여성답게 스스로 세자빈 봉작을 거둬 달라 청했다. 궐을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것. 김병연(곽동연 분)은 한 사람의 백성으로서 먼발치에서 영을 지켜봤다.

'구르미'는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박보검이 언급했던 '청춘 테라피'라는 단어처럼 청춘들의 싱그러운 에너지와 미소를 선물했다. 눈물 흘리는 날도 적지 않았지만, 청춘들은 무던히 애쓰고 고민하며 위기를 극복했고 각자의 행복을 찾았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영상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