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크라운제이, 결혼하자고 했었다…나쁘지 않아"

서인영 "크라운제이, 결혼하자고 했었다…나쁘지 않아"

2016.09.29.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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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크라운제이, 결혼하자고 했었다…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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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남편으로 출연했던 크라운제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서인영은 어제(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 "사실 난 공개연애를 할 것이다"라고 했던 발언의 뜻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와 나 둘 다 그렇게 생각했다. '우결' 하는 동안은 서로에게 연인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진짜 결혼한 것처럼 방송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인영은 크라운제이와 JTBC '님과 함께'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결' 이후 8년이 지났지만 다시 만난 '개미부부'는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크라운제이를 부른 이유에 대해 서인영은 "오빠가 '항상 네 옆을 지켜주는 영원한 가상 남편이 되겠다. 네가 부르면 어디든 갈게'라고 해서 불렀는데 진짜 와줬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서인영은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오빠가 '결혼은 나랑 하자'라고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가 서인영의 생각을 묻자 그는 "저도 조금은 있는거다"고 답했다.

서인영은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성격을 잘 안다. 이만큼 나한테 잘 맞춰줄 남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라면서도 "지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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