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스토리 포석 다 깔렸다…눈 호강 케미 시작

'달의 연인', 스토리 포석 다 깔렸다…눈 호강 케미 시작

2016.08.30.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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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스토리 포석 다 깔렸다…눈 호강 케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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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달의 연인'이 120분간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며 운명적 인연의 서막을 올렸다. 고려 꽃황자들이 대거 등장해 로맨스와 궁중암투의 큰 그림까지 그려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어제(29일) 1회와 2회가 방송됐다. 개기일식을 통해 고려로 타임슬립한 해수(이지은 분)가 고려 황자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수는 황자탕에서 목욕을 즐기는 황자들 앞에 나타나 시작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 해수를 알아본 것은 해수의 육촌언니 해씨부인과 정략결혼한 8황자 왕욱(강하늘 분).

이후 해수는 "꼭 다른 아이 같다"며 무한한 배려심으로 자신을 대하는 왕욱이 내민 손을 잡고, 생경한 고려에 적응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왕소(이준기 분)와는 다른 인연을 맺었다. 왕소가 개울물로 빠지려는 해수를 말에 태워 구함과 동시에 바닥에 내팽켜쳐 분노케 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진 것.

이후 현재로 시도 속에서 해수는 왕소와 또 다시 황자탕에서 재회했고, 해수는 가면을 벗은 그의 깊은 상처를 눈으로 확인하는 등 범상치 않은 인연으로 연결됐다.

이날 방송은 스피디한 전개 속에서 궁중암투라는 큰 줄기 속에 왕소, 해수, 왕욱 등 인물 별 스토리의 포석이 다 깔리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이야기다.

오늘(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방송된 '달의 연인' 1회는 시청률 7.4%(이하 전국기준), 2회는 9.3%를 기록해 월화극 3위로 시작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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