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해영" 하정우·마동석·조진웅…공백기가 뭔가요?

"또 일해영" 하정우·마동석·조진웅…공백기가 뭔가요?

2016.06.26.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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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해영" 하정우·마동석·조진웅…공백기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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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조금 더해 요즘 이 배우들 없으면 충무로가 안 돌아간다. 최근 '소처럼 일한다'는 배우들이 많다. 아니 소도 이 정도면 지칠 듯 하다. 올해 '필모그래피'를 꽉 채우고도 여전히 '열일' 중인 배우들, 이들에게 휴식은 사치인가 보다.

배우 하정우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 이어 출연작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다. 오죽하면 새로 붙은 별명이 '소정우'다.

먼저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의 신작 '터널'이 오는 8월 개봉한다.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극으로 배두나, 오달수 등과 호흡을 맞췄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도 최근 크랭크인했다.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저승차사들이 개입하면서 벌어지는 줄거리다.

하정우는 저승 최고의 에이스이자 저승차사 3인방의 리더인 강림 역이다.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이정재, 김동욱, 오달수, 도경수, 오달수, 김하늘 등이 주요 배역에 캐스팅 됐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의 새 영화 'PMC(private military company/가제)'와 더불어 시나리오 작업이 마무리 된 '앙드레 김(감독 손영성)'도 내년에 촬영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해영" 하정우·마동석·조진웅…공백기가 뭔가요?

현재 방영 중인 OCN 금토드라마 '38사기동대'로 브라운관에 컴백한 배우 마동석도 종횡무진이다.

먼저 오는 6월 29일 개봉 예정인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는 극중 온갖 찌라시와 스캔들의 주인공인 톱스타 주연(김혜수 분)의 스타일리스트 '평구'로 출연한다.

7월 20일 개봉일을 확정한 '돼지의 왕'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 '부산행'에서는 좀비 감염자에게 쫓기면서 만삭 아내를 지키는 남편으로 열연했다. 마동석은 하정우와 함께 '신과 함께'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마동석이 샤이니 민호와 함께 나온 저예산 영화 '두 남자'도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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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이재한 형사로 '인생작'을 만났다는 평가를 받은 배우 조진웅도 '물만난 고기'처럼 스크린을 휘젓고 있다.

조진웅은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에서 욕망에 집착하는 히스테릭한 백작 노인 연기를 위해 몸무게를 18kg 감량하고 변신한데 이어 '사냥(감독 이우철)'에서는 1인 2역이다.

엽사들과 사냥꾼의 목숨을 건 16시간의 추격을 그린 영화 '사냥'에서 그는 엽사 무리의 우두머리 동근과, 동근의 동생이자 무진 경찰서의 경사 명근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이수연 감독의 스릴러 영화 '해빙' 촬영을 지난해 모두 마쳤고, 김형주 감독의 영화 '보안관'에도 이성민, 김성균과 함께 캐스팅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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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 배우'에 오달수와 황정민을 빠뜨리면 섭섭하다. 한국영화 사상 첫 누적 관객수 1억명 돌파 기록을 세운 배우 오달수도 쉴틈 없이 달리고 있다. '터널',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신과 함께', '마스터(감독 조의석)' 등에 출연한다.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 '곡성' 등 출연작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흥행 메이커' 황정민도 '아수라(감독 김성수)', '군함도(감독 류승완)' 등으로 연이어 관객들을 만난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하정우, 마동석, 조진웅, 오달수, 황정민/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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