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범기 패션 화보 속 '한국계 영국인 모델 논란'

日 전범기 패션 화보 속 '한국계 영국인 모델 논란'

2016.01.23.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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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범기 패션 화보 속 '한국계 영국인 모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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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욱일기'를 컵셉트로 한 패션 화보에 한국계 모델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2일) 공개된 브랜드 '메종키츠네(Maison Kitsune)의 화보에서 에스팀 소속의 한국인 모델 김 모씨가 일본의 전범기 화보 컨셉을 찍으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모델 김 씨는 일장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욱일기 형상을 한 비행기를 손에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메종키츠네 화보에 누리꾼들은 "컨셉을 알았으면 거절했어야했다", "아무리 화보가 약속됐어도 이건 거절해도 되는 부분", "몰랐다는 건 말이되지 않는다" 등의 분노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日 전범기 패션 화보 속 '한국계 영국인 모델 논란'


모델 김 씨의 SNS에 누리꾼들의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김 씨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델인 김 씨는 한국계 영국인 모델로,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브랜드인 메종키츠네는 일본인 패션디자이너 마사야 구로키와 음악 매니저 질다스 로액이 패션과 음악을 접목시켜 런칭한 브랜드입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메종키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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