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보라♥선우 러브라인 완성"…'응팔' 결혼식 촬영 중

연상연하 커플 성보라와 선우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재회한 이들은 결혼에 골인, 응답하라 1988 러브라인 중 처음으로 완성됐다.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제작진이 오늘(12일) 오후 1시 현재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 웨딩홀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당초 여주인공 덕선의 결혼식을 촬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인공은 보라로 확인됐다.

오늘 촬영은 성보라(류혜영 분)와 선우(고경표 분)의 결혼식 장면. 응답하라 1988팀은 제작진의 철통 보완 속에 실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공군회관 내에는 주요 출연진과 하객 역할의 엑스트라 외에 출입이 일부 통제됐다.

쌍문동 맏언니인 보라의 결혼식인만큼, 촬영에는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 만옥(이민지 분), 정봉(안재홍 분) 등 동네 친구들은 물론 친동생인 덕선(혜리 분), 노을(최성원 분)과 부모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촬영이 시작되자 분홍색 코트를 입고 멋을 낸 덕선은 언니 보라의 웨딩드레스 끝자락을 곱게 펴주며 대사를 이어갔다. 아빠 성동일의 호탕한 웃음도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 촬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서울은 영하 8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주요 출연진들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대기실로 올라갈때는 극중 이름을 부르며 함께 이동하기도 했다.

촬영장 주변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둘러싸고 출연진의 이동을 지켜봐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응답하라 1988은 16일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인 덕선의 남편찾기는 진행 중이다.

YTN PLUS 연예뉴스팀 (press@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