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측 "전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신은경 측 "전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2015.11.26.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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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측 "전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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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경이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신은경의 소속사 지담엔터테인먼트는 오늘(26일) "신은경의 전 소속사가 난데없이 신은경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동시에 악의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신은경은 담당 법무법인을 통해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전 소속사 대표 고모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가 접수되면 법원을 통해 피고소인 측이 소송 내용을 받고 대응하는 것이 수순이다. 전 소속사는 신은경이 고소장도 받아보지 못한 상황에서 접수와 동시에 신은경이 마치 죄인인 것처럼 취급하며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담 측은 "관련 기사에 악의적인 댓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며 신은경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를 만들고 있어 현 소속사는 이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 소속사가 주장하는 합의문 공개에 대해 "양측이 인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합의문'이라 할 수 없다"며 "당사자인 신은경이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 담긴 문서라 서명을 받지 못해 효력이 없는 것인데 이를 합의문이라며 공개하는 것 역시 신은경을 압박하기 위한 언론플레이"라고 비판했다.

신은경 측은 "전 소속사는 소송을 제기했고 신은경 역시 25일 맞소송을 제기했다. 이제 양측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정한 판단을 받게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어떤 절차에도 신은경은 성실히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는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신은경을 형사 고소했다. 또 신은경이 진 2억가량의 채무에 대한 혐의로 민사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과의 전속계약 당시 활동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채무 2억 원 이상을 대신 갚아왔지만, 신은경이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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